이스라엘, 레바논 간첩망 운영 부인 안해

by soulkorea posted Jul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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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대규모 간첩망을 운영한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1일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보안당국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을 위해 레바논에서 암약해온 현역 육군 대령과 예비역 장성 등 간첩 용의자 30여명을 체포, 이중 20여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레바논 정부는 같은 달 말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주권을 침해하고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1701호를 위반했다며 유엔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결의 1701호는 2006년 유엔 안보리가 제2차 레바논 전쟁의 휴전을 성사시키면서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키는 대신 그 자리에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을 배치하고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로 넘긴 보고서에는 이스라엘 당국이 레바논 측에서 제기한 간첩망 운영 혐의에 대해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있고, 결의 1701호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또 이스라엘의 간첩망 운영이 입증되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불안한 휴전 상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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