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러시아서 무기不賣 확약 못받아

by soulkorea posted Oct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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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과 시리아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데 실패했다고 일간 하레츠가 전했다.

   1박2일 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면서 올메르트 총리는 수행 기자들에게 러시아제 미사일 등 첨단 무기가 이스라엘의 적대 세력 수중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인식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메르트 총리는 러시아가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이란에 판매하지 않는데 동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답을 피한 채 "러시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안보를 해치지 않는다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 경제적, 전략적 관계를 상향시키고 이런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다뤄나갈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가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을 도입하게 되면 이스라엘이 점하고 있는 제공권의 우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 미사일 체제를 보유하면 대공 방어력이 증대되기 때문에 이란 내 핵 시설에 대한 폭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S-300 미사일 제조사인 로소보로넥스포르트 측은 현재까지 이란이나 시리아에 미사일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에 말했다.

   S-300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이며, 지상 30㎞ 상공에 떠있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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