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대표가 1년여 만에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 재개 문제를 협의한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날 이스라엘의 협상대표 이츠하크 몰초와 팔레스타인 대표 사에브 에라카트가 3일 미국을 비롯한 중동 평화협상 주재 4자기구의 주선으로 대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담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이 2010년 9월 이래 중단한 양자 간 평화협상의 재개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회담은 2010년 다시 열렸으나 점령 서안지구의 정착촌 건설 동결 시한이 만료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의 연장을 거부하자 바로 중단해 지금까지 그런 상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