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무장세력 연일 충돌

by soulkorea posted Feb 2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타결이 지연되면서 연일 양측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등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23일 공군의 공격헬기를 동원,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마가지 난민촌을 지나는 차량 1대를 공습했다.

   이 차량에는 가자지구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병사들을 겨냥한 폭발물을 매설하려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타고 있었다고 이스라엘군이 주장했다.

   이들 무장대원 2명은 이날 새벽 키수핌 국경통과소 인근에 폭발물을 설치하던 중 이스라엘 순찰병들이 다가오자 총탄을 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병사들은 이들에게 응사하면서 가자지구 안쪽으로 추격해 들어갔고, 공군에 공중 사격을 요청, 무장대원들의 차량을 공습하게 됐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일간 하레츠 등에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카삼 로켓탄을 발사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전날에도 키수핌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들을 향해 두 발의 로켓탄을 쏘았고, 이에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 쪽으로 대응사격을 했다.

   가자지구의 무장세력은 지난 20일에 이스라엘의 네게브 서부로 박격포탄 10발과 카삼 로켓탄을 발사한 데 이어 21일에도 남부 해안도시인 아쉬켈론에 로켓탄을 떨어뜨렸다.

   이집트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지난 14일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로 납치된 길라드 샬리트 상병의 석방과 휴전을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메르트 총리는 이 같은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한 이스라엘의 협상대표인 아모스 길라드 국방부 외교군사정책국장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려 휴전협상의 조속한 타결 전망을 어둡게 했다.

   freemong@yna.co.kr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