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시리아 평화협상 재개 서둘러야"

by soulkorea posted Feb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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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방부 고위관리, 차기 정부에 평화협상 주문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현안에 주력하기보다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상을 먼저 재개해야한다고 이스라엘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가 말한 것으로 일간 예디오트 아하로노트가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모스 길라드 국방부 군사외교정책국장은 군사와 외교정책을 주제로 한 헤르쩰리아 연례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평화협상을 지속하지 않는다면 양국간의 군사적 대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지난 2006년 위기 당시와 같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결국에는 시리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시리아와의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의 안보환경은 수년 내 적대세력에 둘러싸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돌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 북쪽에는 2년 내 핵 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보이는 이란과 수만 발의 카튜샤 로켓으로 무장한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시리아가 이스라엘과 대치하게 되고 이스라엘 남쪽에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상황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서는 이런 최악의 시니리오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리아와 반드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시리아와 평화협정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역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세력을 어느 정도 약화시킬수 있다고"고 설명했다.

   특히 시리아의 경우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이란의 관계가 단절된다면 역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도 차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차기 이스라엘 정부는 강경파 하마스와 온건파 마흐무드 압바스로 양분된 팔레스타인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상부터 먼저 재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lkwa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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