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국경서 포격전

by soulkorea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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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지역 로켓 공격에 이' 박격포 응사
공격 주체 헤즈볼라 여부 촉각..일각선 확전 현실화 우려도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8일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로켓이 잇따라 발사되자 대응 포격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북부 나하리야에 레바논 쪽에서 날아온 3∼5발의 `카츄샤' 로켓 파편에 주민 여러 명이 부상한 데 맞서 로켓 발사가 이뤄진 레바논 남부에 박격포탄 5발을 발사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전했다.

   로켓탄이 작렬한 나하리야는 레바논 국경에서 불과 8㎞ 떨어진 곳에 있는 해안도시이다.

   레바논 남부에는 2년여 전에 이스라엘과 34일간 전쟁을 치른 시아파 강경 무장세력인 헤즈볼라가 포진하고 있으나 이들 로켓을 발사한 주체가 헤즈볼라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과 시리아측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뛰어들 경우 이번 전쟁은 제 5차 중동전으로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의 한 소식통은 dpa통신에 헤즈볼라가 카츄샤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일부 강경 팔레스타인 세력이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로켓 공격을 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TV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내로 5발의 박격포탄을 발사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북부지역에는 지난 2007년에도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세력이 로켓을 발사한 적이 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27일 가자지구 공습에 나서면서 헤즈볼라의 전쟁 개입 가능성에 대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경계령을 발령한 바 있다.

   헤즈볼라는 그간 이스라엘에 맞섰던 다른 어떤 아랍군대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은 국가대 국가의 전쟁을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에 벌어진 레바논 전쟁에서는 헤즈볼라 무장 조직원 등 레바논인 1천200명이 숨졌지만, 이스라엘군도 160명이 희생되는 타격을 입었으며, 이스라엘 북부의 주민 100만명이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기도 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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