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와의 포로교환안 서명

by soulkorea posted Jul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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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교환 시기는 이달 중순께로 예상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7일 유엔이 제시한 레바논의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의 포로교환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의 대변인이 밝혔다.

   마르크 레게브 총리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교섭 대표인 오페르 데켈이 유엔 관리들이 배석한 가운데 유엔이 제시한 포로교환안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2일 TV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포로교환안을 승인했다면서 포로교환은 2주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포로교환이 이달 중순께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시 나스랄라는 포로교환 대상자에는 1979년 3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미르 칸타르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시기에 대해 "7월 15일 전후가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달 29일 2006년 레바논 전쟁 때 포로로 붙잡힌 자국 병사 2명과 칸타르를 포함, 레바논인 수감자 5명 및 200명의 유해를 맞교환하는 독일의 중재안을 승인했다.

   헤즈볼라는 2006년 7월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 병사 에후드 골드와세르와 엘다드 레게브를 납치했으며, 이 사건은 34일간의 레바논 전쟁을 촉발했다.

   헤즈볼라는 그간 이들 병사의 생사에 대해 한번도 확인해 준 적이 없지만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두 병사가 이미 숨졌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헤즈볼라는 또 1986년 레바논 상공에서 비행기가 격추되면서 실종된 이스라엘의 조종사 론 아라드의 운명에 대한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포로교환이 이행되면 이 지역의 긴장이 크게 완화되고 다른 중동지역 평화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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