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 하마스 휴전 발효

by soulkorea posted Jun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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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가 지난 17일 이집트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19일 발효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휴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양측이 모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휴전이 발효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통제권을 확보한 지난해 6월 이후 로켓공격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가자지구를 자주 공격했고, 팔레스타인 측도 이스라엘에 로켓공격을 수시로 퍼부었다.

   양측은 이날 휴전이 발효하는 시점까지도 충돌을 멈추지 않았다.

   이슬라믹 지하드 등 일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스라엘이 휴전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18일부터 이날 새벽 사이 약 50발의 사제로켓탄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군은 공습으로 대응해 1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해군이 휴전이 발효한 직후에도 가자시티 부근에 함포 4발을 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일단 휴전 합의를 지키겠다고 밝히면서도 상대편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 즉각 대응공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해 불안한 휴전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 다른 "테러 조직들"이 근본적으로 평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휴전도 단명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휴전체제가 깨지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이끌고 있는 이스마일 하니야 전 자치정부 총리는 휴전의 지속 여부는 이스라엘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전이 유지되려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모든 공격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며 그런 맥락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조치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향후 3일 간 휴전 합의가 지켜지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제재를 완화해 생필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가자지구로 통하는 국경로의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다.

   parksj@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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