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프리카 이주민을 추방하다

by My Heart posted Jul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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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을 추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불법 체류자들을 단속하고 있다. 이번 이주민 추방이 거대한 아프리카 이주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 이스라엘 정부는 150명을 남(南)수단으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이집트와의 국경이 있는 시나이(Sinai) 반도를 통해 6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 주민들이 이스라엘로 유입이 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에리트리아와 수단에서 온 이들이다. 이스라엘에 들어온 이주민들은 자신들이 난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들 대다수가 경제적인 이유로 국경을 넘어온 경제적 이주민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국가이며, 난민들을 받아들이기에는 작은 나라이고, 더불어 이스라엘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망명을 받아 줄 의무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늘어나는 폭력 범죄의 원인을 아프리카 이주민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최근 발생한 유대인 여성 강간 사건으로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추방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의 네탄야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국가의 재앙이며, 국가 안보의 위협이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이스라엘 국민들은 정부의 아프리카 이주민 추방에 놀라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스라엘이 난민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이며, 이스라엘이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덕적 의무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의 조치를 비난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단체의 한 변호사는 이스라엘 정부의 아프리카 주민들을 향한 인종적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추방당한 사람들 대다수가 실제로 난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남수단 출신 이주민들도 이번 정부의 추방 조치에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추방에 처해질 남수단 출신 체류자들은 남수단이 아직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추방을 당하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각 1천 유로를 지급하여 남수단에서 새 삶을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Voice of America, 2012년 6월 25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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