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 수도원 시설을 훼손하다

by soulkorea posted Feb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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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2월 7일 예루살렘에 있는 기독교 수도원과 아랍인 학교의 기물이 훼손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예루살렘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에 히브리어로 ‘기독교인에게는 죽음을’이라는 낙서와 학교 담벽에는 ‘아랍인에게는 죽음을’이라는 낙서가 발견되었다.
과거 요르단 강 서안 지역(West Bank)에서 ‘모함메드(이슬람 선지자)는 돼지다’ 또는 다른 팔레스타인과 무슬림을 증오하는 문구들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의 다른 지역에 있는 이슬람 사원이나 이스라엘 군 기지 그리고 기독교 성지와 학교에까지 낙서 행위를 벌이고 있다.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이 된 서안 지역과 동 예루살렘 지역 그리고 지난 1967년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지역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인들에게 주신 땅이라고 믿으며 이곳에서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를 반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은 지난 2년 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한 공격을 수십 차례 감행하였는데, 올리브 나무를 찍어 없애거나, 농작물 재배 지역을 훼손시키거나, 이슬람 사원을 방화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으로 소수의 유대교 급진주의자들이 체포 당했다.
이번 낙서 사건이 벌여진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은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를 만드는 데 사용된 나무가 서있던 자리로 전해오던 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낙서 공격을 받은 학교는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유대인 자녀와 아랍인 학생들을 함께 교육시키는 학교로써, 이 학교는 아랍인과 유대인이 함께 힘을 모아 밝은 미래를 건설하자는 염원이 담긴 이스라엘에서 상징적인 학교이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에 의하면, 이스라엘 전체 인구 728만 명(2010년) 중 유대인들은 75.5% 정도이며 아랍인들은 20.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대교를 믿는 이들은 전체 인구의 75.4%이며, 무슬림은 16.7% 그리고 기독교인 비율은 2% 정도로 추정된다.
(출처: The Associated Press, 2012년 2월 7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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