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세속화에 대한 요구들이 일어나다

by soulkorea posted Oct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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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0월 9일 이스라엘의 수도 텔 아비브(Tel Aviv)에 있는 한 거리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자신들의 ‘무종교’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내무부가 유대인 작가 요람 카니우크(Yoram Kaniuk, 위 사진)의 종교를 ‘무종교’로 인정한 결정을 최근 지역 법원이 다시 인정한 판결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텔 아비브에 거주하는 시인 오데드 카르멜리(Oded Carmeli)가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조직한 이번 모임에서 모임에 참가한 이들은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자신의 종교를 무종교로 바꾼다는 진술서에 서명하는 순서를 가지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여름에 조직된 이스라엘 무신론자들의 운동에 의해 파생된 행사이다. Be Free Israel 운동의 공동 대표인 카르멜리 시인은 자신이 유대 민족에 속해 있지만 유대교를 믿은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카르멜리는 무신론 운동이 이스라엘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요구하는 데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르멜리 시인은 이번 모임의 목적은 세상에 무신론자들의 존재를 알리는 선포적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종교를 바꾸려는 사람들은 법원에 가서 신을 믿지 않는다고 밝히고 법정과 변호사에게 수수료를 지불하여 종교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스라엘에서 종교를 바꾸는 것은 주소를 바꾸는 것만큼 쉬운 일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르멜리는, 종교를 바꾸기 위해서는 내무부에 알려야 된다고 규정한 법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멜리 시인은 종교를 바꾸려는 사람들은 종교가 아닌 양심에 의해 분류되지기를 원하며, 종교를 바꾸기 위해 반드시 법정에 서야 되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내무부와 법무부 장관이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장례 의식을 유대교가 독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힌 Be Free Israel의 공동 대표 미키 깃친(Mickey Gitzin)은 자신과 자신이 대표로 있는 Be Free Israel은 이스라엘 국가가 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와 세계관을 허용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Haaretz, 2011년 10월 9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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