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포로교환 이달 중순 성사될듯

by soulkorea posted Jul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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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포로교환이 이달 중순께 성사될 전망이다.
3일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전날 TV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포로교환안을 승인했다면서 그 시기는 1∼2주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포로교환 대상자에는 1979년 3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미르 칸타르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로가 교환되는 정확한 날짜를 특정할 수 없지만 7월 15일 전후가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29일 2006년 레바논 전쟁때 포로로 붙잡힌 자국 병사 2명과 칸타르를 포함, 레바논인 수감자 5명 및 200명의 유해를 맞교환하는 독일의 중재안을 승인했다.

   헤즈볼라는 2006년 7월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 병사 에후드 골드와세르와 엘다드 레게브를 납치했으며, 이 사건은 34일간의 레바논 전쟁을 촉발했다.

   헤즈볼라는 그간 이들 병사의 생사에 대해 한번도 확인해 준 적이 없지만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두 병사가 이미 숨졌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헤즈볼라는 또 1986년 레바논 상공에서 비행기가 격추되면서 실종된 이스라엘의 조종사 론 아라드의 운명에 대한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포로교환이 이행되면 이 지역의 긴장이 크게 완화되고 다른 중동지역 평화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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