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경전 모독 이유로 41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징역형이 내려지다-인도네시아

by soulkorea posted Nov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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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선교회(CCC: Campus Crusade for Christ)와 관련된 인도네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2006년12월 인도네시아의 동부 자바(Java)에서 열렸던 기도 집회에 참석하였다. 기도 집회 중 인도네시아를 위한 기도시간에 이들은 인도자의 인도에 의해 인도네시아를 위한 기도를 하였고, 이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무슬림 단체에게 흘러 들어가게 되었다. 이 영상을 입수한 한 인도네시아 무슬림 단체는 이 기도 집회에 참석한 41명의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하였다고 고발하였다. 그리하여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고 인도네시아 법정은 결국 고소를 당한 이들 41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5년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이에 대해 41명의 그리스도인 피고측 변호사는 이 판결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최고 권위의 무슬림 단체인 마제리스 울아마 인도네시아(Majelis Ulama Indonesia)의 책임자는 총 60명의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이 반(反) 이슬람 성격의 기도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 영상물을 언론에 공개하며 자신의 단체가 고발한 41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사법 처리를 받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물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무슬림 의상을 입은 청년들이 찬양을 하는 모습과 함께 집회의 한 인도자가 코란을 가리켜 인도네시아의 모든 죄악과 폭력과 테러의 근원이라고 언급한 모습이 담겨 있다.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을 비난하는 것은 아주 민감한 사항이다. 이번 이슬람 모독죄로 징역형을 받은 41명의 그리스도인들 사건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3명의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 여인들이 서부 자바에서 무슬림 어린이들을 상대로 주일학교를 운영한 혐의로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으나 국제 사회의 압력으로 3년 징역형 중 2년을 채우고 지난 2007년 6월에 풀려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인구 2억3천5백만 중 그리스도인 비율은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BosNewsLife, 2007년 11월 1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e-파발마 587호)
종교적 관용은 없고 증오와 갈등이 만연한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변화되며, 징역형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재판을 받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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