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기독교 혐오증, 왜 간과되나?

by soulkorea posted Jan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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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교회 박해에 대한 국제 사회 무관심 지적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세계 곳곳의 기독교 박해 소식에 왜 국제 사회는 침묵으로 일관하는가? 이슬람의 기독교 탄압은 똘레랑스라는 미명하에 용인되고,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잔혹 행위에 대한 비판은 이슬람 혐오자들의 신경증 정도로 여겨지고 있지는 않은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유럽판은 최근 사설을 통해 국제 사회가 서구 세계의 이슬람 혐오증을 경계하면서 간과해 버리고 있는 아랍 세계의 기독교 혐오증을 이같이 지적했다.

사설은 지난 6일 무슬림 괴한의 총기 난사로 이집트에서 미사를 드리고 나오던 교인들 7명이 숨진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작년 7월 파키스탄에서 교인들의 집 1백여 채가 무슬림 폭도들에 의해 파괴되고, 같은 달 이라크에서 3일간의 연쇄 폭탄 테러로 교회 7곳이 공격 당한 사례 등을 들며 국제 사회가 이같은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보여주는 무관심은 비정상적일 정도라고 표현했다.

또 국제 기독교 인권 단체 오픈 도어즈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리스트 10위 안에 오른 국가 대다수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 모리타니 등 이슬람 강경국가였다며, 이들 국가에서 기독교인들이 처해 있는 위협 상황에 유엔은 물론 자유 세계 국가들은 이상스럽게도 최소한의 언급조차 꺼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설은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이같은 부자연스러운 침묵은 국제 사회의 시각이 ‘끊임없이’ 이슬람 혐오증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엔 인권위가 검토 중인 종교모독금지법안도 지나치게 이슬람 편향적이라며, ‘인권위’라는 이름은 잘못 붙여진 것 아니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구 사회의 이슬람 혐오증에 대한 신경증적인 경계는 최근 스위스에서 국민 투표로 미나렛 금지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같은 유럽 내와 국제 사회에서 일고 있는 종교 자유 침해 논란에서도 볼 수 있다. 사설은 그러나 서구 사회가 그들의 이슬람 형제들에게 보여 주는 똘레랑스는 아랍 사회에서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 종교가 마주하고 있는 각종 탄압과 사회 차별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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