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 기독교인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 보고서가 나오다

by soulkorea posted Nov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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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강제 개종, 강제 결혼과 같은 이집트 콥트 기독교인 여성이 당하고 있는 핍박과 고통을 조사한 보고서가 국제 기독교인 연대(Christian Solidarity International)와 인권을 위한 콥트 재단(Coptic Foundation for Human Rights)에 의해 지난 2009년 11월 10일 발표되었다.
미국의 인신 매매 문제 전문가인 미첼 클락(Michele Clark)과 이집트 여성 인권 활동가 나디아 갈리(Nadia Ghaly)가 이집트 현지에서 조사하여 나온 이번 보고서는 사기, 성폭력, 감금, 이슬람으로의 개종 강요 그리고 강제 결혼과 같은 범죄 행위를 수록하고 있다.
이집트의 기독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범죄 행위는 여성과 비(非) 무슬림에 대한 폭력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이집트의 문화적, 종교적 전통과 규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방관적인 자세도 영향을 주어 왔다.
최근 이집트의 유력 언론 알 아흐람(Al-Ahram) 주간지는 이집트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금기시하고 있는 콥트 기독교인 소녀들에 대한 이슬람으로의 개종 강요와 무슬림 남성들과의 강제 결혼 문제를 게재하였다. 이 문제는 이집트의 기독교 공동체와 이슬람 당국 사이의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다.
국제 기독교인 연대의 존 아이브너(John Eibner) 박사는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정부가 이집트 정부에게 자국의 기독교인 여성을 상대로 한 인신 매매를 근절할 신뢰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아이브너 박사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무처벌과 방치는 무슬림과 비(非) 무슬림 사이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도록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집트를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슬림 세계를 향한 연설에서 미국과 무슬림 세계와의 관계에 새 출발을 제안하며 이슬람 세계가 소수 종교인들과 여성들의 인권을 신장하도록 촉구했다.
미첼 클락(Michele Clark)과 나디아 갈리(Nadia Ghaly)가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이집트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는 인신 매매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Christian Newswire, 2009년 11월 10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87호)
이집트에서 기독교인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 행위가 근절되며, 이집트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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