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 기독교인이 무슬림에게 살해당하다

by soulkorea posted Oct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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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지난 2009년 9월 16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한 무슬림이 4명의 콥트 기독교인들을 칼로 살해하려 시도하여 한 명이 죽임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무슬림 오사마 아라반(Osama Araban)이 오사마 아라반은 바고르(Bagour) 마을에서 63세의 콥트 기독교인 아브도 조지 유난(Abdo George Younan)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기독교인 유난을 살해한 아라반은 바고르 마을에서 약 10킬로 떨어진 베나이(Behnay) 마을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신발을 만드는 콥트 기독교인 아딥 부로스(Adib Boulos)에게도 칼을 휘둘렀다. 아라반의 기독교인 살해 행위를 목격한 사람에 의해 아라반의 행위가 저지당하자 그는 다른 마을로 도망쳤다. 심하게 피를 흘린 아딥은 병원의 중환자 실로 옮겨졌다.
아라반은 다시 미트 아핍(Mit Afif)이라는 마을로 옮겨가 대장장이 소비 바르숨(Sobhy Barsum)과 그의 동생 하니 바르숨(Hani barsum)을 칼로 공격했다. 4명의 기독교인에게 칼을 휘두른 아라반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체포되었다.
살해된 유난의 장례식에 참석한 수천 명의 콥트 기독교인들은 반 정부 구호를 외치며, 이집트의 무바라크(Mubarak) 대통령과 정부에게 기독교인들 보호할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범인의 잔인한 살해 행위로 인해 콥트 기독교인 공동체와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다. 차에 페인트를 칠하는 일을 하는 35세의 오스마 아라반은 유난을 칼로 9번 찔러 죽였을 뿐만 아니라 이슬람 참수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죽은 유난의 머리를 베었고, 유난이 쓰고 있던 물건으로 자신의 칼을 닦은 후 다음 기독교인 피해자를 물색하기 위해 다른 마을로 이동했다.
이집트의 내무부 장관은 범인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는 발언을 했지만, 콥트 기독교인들과 이집트 인권 단체들은 내무부 장관의 발언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훼손시키려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집트 인권 단체 연합회(of Egyptian Union Human Rights Organization)의 회장 나귑 코라엘(Naguib Ghoraeel) 박사는 살해된 유난의 사체가 경찰이 조사를 하기도 전에 옮겨진 사실을 지적하며 경찰이 증거물들을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많은 이집트의 변호사들은 이러한 행위가 살인범이 받게 될 판결을 경감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콥트 기독교의 에스테파노스 아제르(Estephanos Azer) 신부는 이번 사건을 대하는 이집트 정부와 언론을 비난했다. 아제르 신부는 이집트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콥트 기독교인들의 증언과 정보를 존중하지 않고 있으며, 이집트 언론은 콥트 기독교인들을 동물의 무리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콥트 기독교인은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건에 대해 사법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아제르 신부는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후 카이로 지역의 콥트 기독교인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상점의 문도 열지 않고 있다. 한 콥트 기독교인은 지금까지 이집트에서 기독교인을 죽인 무슬림이 처벌을 받은 경우가 없었으며, 이집트 정부와 경찰이 사건의 증거물과 증인들을 은폐 및 조작하여 살해범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밝히며 서구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콥트 기독교인이 당하고 있는 이러한 차별과 핍박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호소했다.
(출처: ASSIST News, 2009년 9월 21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80호)
기독교인을 죽인 범인이 잡히며, 정당하고 공정한 사법적 심판을 받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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