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 교회 인근에서 폭탄이 터지다

by soulkorea posted May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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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수도 카이로(Cairo)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 있는 한 교회 인근에서 작은 폭탄이 터졌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고 차 한대가 불탔다고 지난 2009년 5월 11일 이집트 경찰이 발표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이집트의 소수 종교 단체인 콥트(Copt) 기독교인들이 모여 사는 제이툰(Zeitoun) 지역이며, 폭탄이 폭발한 장소 인근에는 성모 콥트 교회(St. Mary Coptic Church, 위 사진 참조)가 위치하고 있다. 성모 교회는 지난 1968년 성모 마리아가 출현하였던 것으로 유명한 교회로 이집트 콥트 기독교 성지 중에 한 곳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 10일 밤 9시경 성모 교회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서 땅에 묻혀 있던 성능이 약한 사제 폭탄이 폭발했다.
당시 교회에는 결혼식이 벌어지고 있어서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과 근처의 행인들이 이 폭발 사건으로 크게 놀랐으며 인근 상점 주인들은 상점의 문을 닫았고, 다음날에도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인근 상점에서 일하는 이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누군가를 죽이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려는 의도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이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의견이 경찰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집트 전체 인구 약 8천만 중 10%에 해당하는 기독교인들은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들로부터 차별과 박해를 받고 있다.
최근 멕시코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돼지 독감’이라고 불렸던 신종 독감의 이집트로의 확산을 차단하려고 이집트 정부가 자국의 모든 돼지를 도살하는 조치를 단행하자 기독교인들은 이번 조치가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이유는 이집트에서 돼지를 키우는 유일한 사람들은 기독교인들뿐이기 때문이다.
(출처: The Associated Press, 2009년 5월 12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63호)
기독교인들을 향한 무슬림과 정부의 차별과 박해가 그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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