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 무슬림들이 폭동을 일으켜 교회가 파괴되다

by soulkorea posted Nov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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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슬림들의 시위 모습]

수 천명의 무슬림 시위대들이 지난 2008년 11월 23일 주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Cairo)의 교외에 있는 성 마리아 콥틱 교회(St. Mary Coptic Church)를 공격해 교회 일부와 인근의 상점 그리고 두 대의 차가 불타고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성 마리아 콥틱 교회는 11월 23일 주일 새롭게 증축한 건물을 헌정하는 예배를 드렸는데, 그날 오후 교회 증축을 반대하는 무슬림들이 구호를 외치며 교회로 몰려와, 교회에 돌을 던져 교회의 창문과 건물을 파괴하고 교회 일부분을 불태웠다.
약 8천명으로 추정된 무슬림 폭도들이 교회와 인근 상점을 파괴했지만 경찰은 폭도들이 파괴행위를 시작한 지 두 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다음 날 아침까지 최루 가스와 물 대포를 쏘며 시위를 진압했지만 시위대를 연행하는 것에는 소극적이어서 41명의 시위 참가자만 체포했다. 또한 그나마 연행된 시위 참가자 중 30명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곧 풀려났다. 반면 체포된 3명의 기독교인들은 혐의 내용도 없이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의 발단이 된 추가로 교회의 건축된 건물은 18개월 전 철거된 공장 부지 위에 건설되었고, 이 부지 마련 기금은 교회 성도들의 모금에 의해 마련되었다. 성 마리아 교회가 이 부지 위에 부속 건물 건축을 시작하자, 놀랍게도 바로 길 건너편에서 이슬람 사원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무슬림들은 교회를 건축하는 인부들을 모독하고 괴롭혔으며 심지어는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
사건 당일 성 마리아 콥트 교회가 교회의 새 건물 봉헌 예배를 드리자, 인근 이슬람 사원은 이슬람 축제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유례 없이 확성기의 소리를 높여 코란을 암송하는 소리를 내보내며 예배를 방해했다.
콥트 교회 지도자들은 여러 장애를 이겨내고 이번 교회 건물 건설에 대한 합법적 승인을 정부 당국으로부터 받아냈다. 하지만 무슬림들은 교회가 불법적으로 건설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이집트에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형편이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 건축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지만 번번히 연기되곤 했다. 이집트 의회는 교회 건축 승인에 대한 논의를 15년 동안이나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의회의 회기가 시작될 때마다 의회는 교회 건축에 대한 법안을 심의하겠다고 약속을 하지만, 매번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끝나기를 수년 동안 반복했다고 이집트 콥트 기독교인들은 말했다.
(출처: Compass Direct News, 2008년 11월 26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40호)
교회에 대한 무슬림들의 공격과 정부와 의회의 반감이 사라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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