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독교인 소년에게 징역형이 내려지다

by soulkorea posted Apr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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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정은 지난 2012년 4월 4일 한 기독교인 소년에게 이슬람을 모독하고 종교간 충돌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3년 징역형을 내렸다. 이집트의 남부 도시 아쉬트(Assiut)에 거주하는 17세의 소년 가말 압두 마수드(Gamal Abdou Massoud, 위 사진)는 지난 2011년 12월 이슬람과 이슬람의 창시자 모함마드(Mohammad) 선지자를 모독하는 그림을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려놓았고 또한 이 그림을 자신의 학교 친구들에게도 주었는데, 아쉬트 소년 법정은 마수드가 이 그림을 인터넷에 게재함으로써 이슬람과 이슬람 선지자를 모독하고, 또한 이 그림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다.
당시 마수드의 이러한 행동이 알려지자 무슬림 폭도들이 기독교인을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여러 채의 기독교인 소유 가옥이 불탔고 기독교인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마수드가 거주하고 있는 아쉬트는 얼마 전 죽은 이집트 콥트 정교회의 세누다(Shenouda) 교황의 고향이자 콥트 기독교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이집트의 인권 변호사 네가드 알 보라이(Negad al-Borai)는 마수드에게 내려진 3년 징역형은 이러한 범죄를 지은 자에게 내려지는 최고형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의 전체 인구 8천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기독교인들은 오래 동안 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들과 어려운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그리고 독재자 무바라크(Hosni Mubarak) 대통령이 하야한 이후부터 무슬림과 기독교 공동체 사이의 긴장은 더욱 높아왔다. 또한 교회와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이 심각하게 증가하여 왔는데, 이러한 공격을 감행하거나 그 배후의 세력은 이슬람 강경주의자들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출처: Reuters, 2012년 4월 4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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