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독교인 소년이 페이스북 그림으로 구금을 당하다

by soulkorea posted Jan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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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집트 기독교인 청소년이 자신의 페이스북 사이트에 이슬람의 모함메드 선지자를 모독하는 그림을 올려 놓았다는 이유로 15일 구금형을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집트 남부의 아수이트(Assuit)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이름이 가말 마수드(Gamal Masoud)로 알려진 이 소년은 지난 2011년 12월 마지막 주에 체포되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가말은 이 그림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라 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집트 검찰은 가말이 올린 그림이 이슬람에 모욕적인 것으로 가말이 이 사진으로 ‘이슬람 모독’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말의 사건이 알려지자 성난 무슬림들이 기독교인 집을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당국은 보안 요원들과 군 부대를 가말의 마을과 인근 마을에 배치하였다. 가말의 마을에서는 지난 2011년 10월 군인들이 종교 자유와 보호를 요구하는 기독교인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여 20여 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치는 폭력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집트에서는 이렇게 2011년 기독교인과 무슬림들 사이의 충돌이 자주 발생했다.
2011년 마지막 날에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콥트 기독교 교회가 폭탄 공격을 당하여 20여 명이 죽고 수백 명이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2011년 10월에는 군인들이 시위를 벌이고 4월에는 카이로 인근에서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공격하여 14명이 죽었다.
이집트의 2011년은 반정부 시위 촉발과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 군부의 집권 그리고 반 군부 시위와 더불어 종교간 충돌도 함께 발생하여 혼란한 한 해였다.
이집트 지도자들은 기독교인들과 무슬림들이 한 나라에서 함께 사는 같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 종교간 충돌은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 지도자에 의하면, 보수주의 이슬람이 이집트에 침투하여 이집트 사회에 비관용을 부추기고 있는데, (종교간) 분리주의(sectarianism)는 이집트에서 최근에 발생되고 있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세계 기도 정보)에 의하면, 이집트 전체 인구 8,447만 명(2010년)의 86.7%(7,321만 명)가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1천만 명이 넘는 이들이(12.8%) 기독교를 따르고 있는데, 이중 941만 명이 콥트(Copt)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한다.
(출처: Bikya Masr(Egyptian News Website), 2011년 1월 3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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