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스라엘과 동종 잠수함 구입추진

by soulkorea posted Nov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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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이집트가 독일의 최신예 잠수함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 이스라엘 국방부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는 최근 세계 최강의 잠수함 중 하나인 독일의 돌핀급 잠수함 여러 척을 사들이기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들이 말했다.

   이집트는 낡은 잠수함들을 교체해 현대화한 잠수함 함대를 편성하겠다는 계획에서 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집트가 하필이면 자국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기종과 똑같은 잠수함을 구입하려 하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독일제 돌핀급 잠수함 3척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2006년 제2차 레바논전쟁이 끝난 직후에 독일에 같은 잠수함 2척을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2010년에 제작이 완료될 새 잠수함 2척은 납축전지가 결합된 디젤발전기와 물 위로 떠오르지 않고도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AIP) 등을 갖춰 바닷속에서 소음을 발생하지 않고 장시간 잠행할 수 있도록 건조되고 있다.

   많은 수의 프리깃함과 러시아제 로미오급 잠수함 4척을 보유해 해군 전력에서 이미 이스라엘을 앞서는 이집트가 바로 이 잠수함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보수야당인 리쿠드당 유발 스타이니츠 의원은 이집트와 독일 간의 잠수함 구매 계약이 성사되면 중동지역 내 힘의 균형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집트 함대의 규모는 이스라엘보다 3배나 더 크다"며 "여기에 잠수함 거래까지 성사되면 지중해의 세력 판도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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