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인공강우 프로젝트 띄운다

by soulkorea posted Aug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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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지중해 연안 지역을 제외한 전 국토의 연평균 강우량이 25㎜도 되지 않는 이집트에서 인공강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2일 일간 알-마사에 따르면 이집트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기상청과 이집트 주요 대학의 과학자 등이 참여하는 인공강우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마기드 조지 환경장관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등 인공강우 실험에 성공한 나라들로부터 도움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집트가 이 프로젝트를 띄우게 된 것은 가뭄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농업부 산하 연구개발위원회 위원장인 압델 알-빌타기 박사는 이집트가 조만간 세계 물 부족 국가의 명단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빌타기 위원장은 "이집트인 1명이 연간 소비하는 물의 양이 국제 최소 기준치인 1천㎥를 밑도는 81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와 인접한 아랍에미리트는 2001년 인공강우 실험에 착수한 지 7년 만인 올해 5월 아부다비의 사막지대와 두바이 일부 지역에 천둥을 동반한 비를 내리게 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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