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중부 안드라 프라데쉬(Andhra Pradesh) 주(州)(위의 사진 참조)에서 지난 2009년 5월 7일 반(反) 기독교 단체가 교회를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Holy Spirit Church of God Ministry Church로 알려진 이 교회의 정문이 부서진 것으로 보아서 누군가가 교회에 침입하여 불을 지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번 불로 이 교회의 대다수의 나무 자재들이 파괴되었고, 강대상과 천장을 받치는 나무 기둥과 버팀목들의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지만 다행히 천장은 피해를 입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이 교회의 클린턴(Clinton) 목사는 지역의 다른 교회도 힌두교 정당인 바라티야 자나타(Bharatiya Janata)당의 지지자들에 의해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불탄 사건이 아마도 이전 사건의 모방 범죄이며 동일 단체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불은 새벽 2시에 처음 발화된 것으로 보이며, 불이 난 사실이 곧 교회 목사와 성도들에게 알려져 이들이 현장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불이 교회 내부 안으로 옮겨 붙어 안에 있는 기자재들은 거의가 불타 손실되었다. 이 방화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이는 이 교회의 장로라고 클린턴 목사는 말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다. 클린턴 목사는 이번 방화가 아마도 교회 바로 옆에 있는 토지의 소유주가 시작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데, 그 이유는 이 소유자가 전에 교회가 있는 터 위에 아파트 건물을 건축하려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처: ChristianToday.com, 2009년 5월 11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63호)
교회와 기독교인을 향한 방화와 폭력 사건이 그치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