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침례교 설교자가 오리싸주(州)에서 살해당하다

by soulkorea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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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성탄절 전야에 일어난 반(反)기독교 폭동의 진원지였던 인도 오리싸(Orissa) 주(州)의 칸다말(Kandhamal) 지역에서 한 침례교 설교자가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리싸주 기독교인들에 의하면, 45세의 침례교 평신도 설교자 흐루댜난다 나약(Hrudyananda Nayak)의 사체가 그가 살고 있는 칸다말 지역의 루단기야(Rudangia) 마을 인근 숲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2008년 말에 발생한 반기독교 폭력 사태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역 기독교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 지역 천주교 교구의 관계자는, 나약이 죽은 체로 발견되기 이틀 전 그가 그의 마을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난민 캠프로 가던 중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약의 사촌인 비단 나약(Bidan Nayak)은 죽은 나약이 지난 2008년 8월 반기독교 폭력 사태가 발생하던 시점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힌두 민족주의 지도자의 암살로 촉발된 2008년 반기독교 폭동은, 기독교인들의 부인과 경찰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힌두교 지도자를 죽였다는 오해와 누명을 받아 크게 확산되었다. 당시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였는데, 사망자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고, 5만 여명이 폭동을 피해 피신을 갔다.
폭동으로 집과 터전을 잃은 기독교인들은 난민 캠프에 들어가 생활하여 왔는데, 그 이유는 돌아갈 집이 없었기 때문뿐만 아니라 마을로 돌아가면 다시 폭력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현재 수 천명의 난민들이 여전히 난민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침례교 교인의 살해 사건은 이 지역에 기독교인들에 대한 적대감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칸다말 지역 천주교 신부는 말했다.
지역 기독교인들은, 정부가 반기독교 폭력을 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지역의 모든 기독교 성직자들과 지도자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또한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은 오리싸 주정부가 반기독교 폭력을 암암리에 묵인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 이유는 힌두교 정당인 BJP(Bharatiya Janata) 당이 오리싸 주정부를 이끄는 집권 연립을 이룬 2 정당 중 한 정당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한 사회 운동가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제거해야 할 기독교 지도자들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운동가는, 이번에 살해된 나약의 사건이 지난 2008년 일어난 반기독교 폭동이 수그러진 후 일어난 4번째 기독교인 납치 살해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을 상대로 한 납치 살해 사건은 대부분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에 의해 실종 사건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운동가는, 이러한 기독교인을 상대로 하는 납치, 폭력, 살해 사건들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ChristianToday.com, 2009년 2월 23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53호)
오리싸주의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임하며, 오리싸주의 정부기관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세움 받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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