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기독교인 아버지와 아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다

by soulkorea posted Oct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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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기독교인의 주택]

지난 2008년 10월 2일 밤, 인도의 칸다말(Kandhamal) 주(州)의 신두판카(Sindhupanka) 마을에서 2명의 기독교인이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죽은 2명의 기독교인은 마을 기독교 지도자 두샤샨 마지(Dushashan Majhi)와 15세의 샴 선더 마지(Shyam Sunder Majhi)로 이들은 부자 관계이다. 기독교 선교 활동을 막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을 살해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은, 사건 전날 힌두교 폭도들에 의해 파괴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지역 기독교 지도자 두샤샨 마지와 함께 자고 있던 아들 샴 선더를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살해된 두샤샨은 마을의 영향력 있는 인사이자 존경 받는 지도자였고, 지난 2007년에는 지역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두샤샨은 최근 마을의 교회를 불태운 몇몇 힌두교 지도자들을 방화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 마을의 교회는 지난 2008년 8월 24일 힌두교 성직자 스와미 락스마나난다 사라와티(Swami Laxmanananda Sarawati)의 암살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기독교 폭동 와중에 힌두교 폭도들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마을 주민에 의하면,지역 경찰은 지역 기독교인들과 교회가 여러번 공격을 받고 파괴를 당해도 기독교인과 교회를 보호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몇몇 마을 주민은 공개적으로 경찰이 힌두교 근본주의자와 모종의 결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8월 말 바리구다(Baliguda) 마을에서 한 여성이 힌두교도들에 의해 강간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이 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4명의 힌두교 남성들이 체포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 밤 여성 의사가 피해 여성을 방문해 성 폭력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경찰은 피해를 접수하고 한 달 이상이 지난 뒤인 2008년 10월 1일에가서야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오리싸 주의 수석 장관 나빈 패트나익(Naveen Patnaik)은 지난 2008년 10월 3일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건이 야만적인 사건이며 경찰의 늦장 대응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바리구다 마을의 경찰 책임자는 이 일로 징계를 당했다. 하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은 강간 사건이 인도 전국 뉴스에 보도되자 오리싸 주 정부가 여론을 의식해서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믿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 기독교인들 중에는, 현재 체포된 4명의 용의자가 실제 강간범이 아니며, 지역 경찰이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실제 범인이 아닌 남성을 체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출처: AsiaNews, 2008년 10월 4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33호)
인도의 경찰들이 기독교인과 교회를 보호할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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