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4월 13일 인도의 오릿사(Orissa)주(州)에 있는 한 성경 학교에 선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두 명의 인도인 여학생은 힌두교 무장 세력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이 성경 학교를 운영하는 Gospel for Asia 선교회에 의하면, 70여명의 반(反)기독교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교회 예배 시간에 돌과 몽둥이를 갖고 난입하여 학생들에게, 호주 선교사 그래엄 스타인즈(Graham Staines) 선교사처럼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고 돌아갔다. 호주 선교사 그래엄 스타인즈는 지난 1999년 힌두교 폭도들의 방화로 목숨을 잃었는데, 당시 스타인즈 선교사와 2명의 어린 아들이 타고 있던 차를 힌두교 폭도들이 불태웠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피해 교회를 빠져 나온 두 명의 여학생들은 거리에 있는 공중 전화 부스로 들어가 성경 학교와 교회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다. 다행히 힌두교도들은 학생들을 해치지 않고 마을에 다시 돌아오지 말라는 경고를 한 뒤 떠났다.
지난 2008년 4월 28일 두 명의 여학생들은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계속 나와 공부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도를 요청하였다. 여학생들은 반기독교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며 복음 전파를 방해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 기독교의 확산을 우려하는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기독교인을 향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인도 기독교 공동체와 인도의 기독교 탄압을 감시하는 국제 선교 단체들은 경고하고 있다.
(출처: BosNewsLife, 2008년 4월 28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11호)
두 명의 인도인 여학생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며, 인도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공격이 멈추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