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국 외교관 추방 확산 우려 영국, 이스라엘 외교관 추방(종합2보)

by soulkorea posted Mar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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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간부암살에 팔'인 3명도 연루"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두바이에서 일어난 하마스 간부 암살사건과 관련해 영국이 자국 주재 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하면서 이번 사건에 관련된 다른 나라도 줄줄이 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이 암살범들의 자국 위조여권 사용을 문제 삼아 이스라엘 외교관 추방조치를 취한 가운데 호주와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도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어 이스라엘 외교관의 잇따른 추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는 24일 외교관 추방이라는 영국의 단호한 대응이 여권 위조 피해국인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줄까 봐 예루살렘 관료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더 나아가 이스라엘 모사드와 영국 M16의 협력관계가 단절되는 등 양국 정보기관의 관계도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아일랜드 시민단체인 아일랜드-팔레스타인 연대캠페인의 데이비드 랜디 대표는 영국 정부가 세운 본보기를 아일랜드 정부도 따라야 한다며 아일랜드가 강경한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의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는 서둘러 행동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위조여권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이 사건에 관련된 국가가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와 아일랜드, 독일도 있다면서 다른 국가의 조치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교장관은 영국인 12명의 위조 여권이 암살단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와 더 타임스 등은 추방된 외교관이 모사드의 런던지부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외무장관은 자국이 여권 위조에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영국의 결정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영국 외교관 추방으로 맞대응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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