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아랍계 총파업 시위

by soulkorea posted Oct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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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인티파다 9주년.."아랍계 90% 참여"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이 1일 2000년 팔레스타인인들의 제2차 인티파다(봉기)를 기념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인종차별주의' 정책을 규탄하는 총파업 시위를 벌였다.

인터넷 매체인 와이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아랍계 주민 수천 명이 집회에 참석한 이스라엘 북부 아라바 지역을 비롯해 나사렛, 움 알-파흠, 타이베 등 아랍계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졌다.

아라바 지역에 모인 시위대는 "우리의 피와 영혼으로, 우리는 팔레스타인을 지킨다"는 구호 등을 외쳤고, 2차 인티파다 때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은 아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집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2000년 9월 28일 이스라엘 총리였던 아리엘 샤론이 이슬람의 성지인 예루살렘 올드 시티의 알-아크사 모스크를 방문한 데 항의해 제2차 인티파다를 일으켰으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에서만 아랍계 주민 13명이 숨졌다.

많은 아랍계 주민들은 이날 하루 상점 등의 문을 닫고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아랍감시위원회' 측은 "아랍계 주민 90%가 총파업에 참여했다"며 "파업은 아랍인들에 대한 인종주의 정책에 반대하고 우리의 역사적인 고향에서 존엄성을 가지고 살아갈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계 이스라엘 의원인 아흐마드 티비는 "우리의 파업은 인종주의와 차별에 대한 명확한 항변"이라며 "아랍 마을은 빈곤과 실업으로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내 아랍계 주민은 150만명 가량으로, 전체 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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