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휴대전화로 코란 읽는다

by soulkorea posted Nov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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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이스라엘의 이동통신업체인 펠레폰 사가 휴대전화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일간 하레츠가 2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6개월 전에 휴대전화판 성경 서비스를 출시한 펠레폰 사가 이번에 내놓은 코란 구독서비스는 한 달에 5.9 세켈(2천300원 상당)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펠레폰 사의 콘텐츠 부문 이사인 모티 코헨은 "1년 반 전부터 성경과 코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휴대전화에서 마치 책장을 넘기듯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된 덕분에 이들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코헨 이사는 "우리는 이미 수천 명의 성경 구독 독자를 확보했고, 코란 독자도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 이스라엘인 누구나가 아무 때나 어디서든지 성경과 코란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펠레폰 사는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 700만 명 중 약 20%가 이슬람을 믿는 아랍계이기 때문에 코란 서비스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내 바르-일란대학의 아랍학과 교수인 모르데카이 케다르 박사는 "아직 코란 서비스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이 서비스는 이스라엘 내 무슬림 공동체의 환영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자인 나의 경우에도 코란의 어떤 구절이 긴급히 필요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로 어린이용 동화나 응급처치법 등 실용적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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