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차방어시스템 개발에 부심

by soulkorea posted Sep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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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이스라엘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방어시스템을 탱크에 장착하기 위한 계획에 전력하고 있다.

   19일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06년 제 2차 레바논 전쟁에서 헤즈볼라 무장세력에게 자국의 주력 탱크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후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탱크에 장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레바논 전쟁 당시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가 발사한 수천 발의 대전차 미사일에 탱크 40대와 승무원 30명을 잃었다.

   헤즈볼라는 사거, 코르네트, 파고트 등 러시아제와 프랑스의 밀란, 미국의 토우 등 여러 나라에서 생산한 대전차미사일을 이란과 시리아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종전 후 자국의 방산업체 라파엘이 개발한 미사일방어시스템 `트로피'를 주력 전차인 메르카바 MK4에 장착하기 위한 연구와 실험에 착수했다.

   트로피는 탱크가 주위의 공격 움직임을 미리 감지해 적군이 발사한 대전차미사일을 요격하도록 고안 된 장치다.

   이스라엘은 애초 트로피 시스템을 연내에 주력 전차에 장착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과 개발상의 문제점 등이 노출되면서 계획을 2년 간 연기됐다.

   방산업체 라파엘은 지난해 말에 메르카바 MK4에 트로피 시스템을 처음 장착했으나 시험 과정에서 성능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나 재개발을 거친 뒤 두달 전부터 실전 테스트를 다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는 별도로, 이스라엘의 다른 방산업체 IMI도 `아이언 피스트'라는 대전차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적 탱크의 포격 등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된 이 장치는 현재 마지막 시험단계에 와 있지만 실전 배치에 이르기까지는 앞으로도 10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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