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부시 암살 음모’ 적발

by soulkorea posted Jul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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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5월 순방때 모의…팔레스타인 주민 포함 6명 체포

이스라엘 당국 "알카에다 공모 혐의 기소 예정"

이스라엘 경찰이 알카에다와 공모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암살하려한 6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 하레츠 > 가 18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5월 부시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공격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이스라엘의 아랍 시민으로 예루살렘의 헤브루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이며 나머지 넷은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다. 모두 21살에서 24살 사이의 나이다.

이스라엘 대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헤브루 대학생이 부시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내릴 착륙장이 보이는 기숙사에 살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착륙장 사진을 찍어 알카에다에 넘겼다고 밝혔다. 압수한 이들의 컴퓨터에는 폭탄 제조법등이 저장돼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신베트는 계획 단계를 넘어 이들이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 한 증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예루살렘 사법 당국은 알카에다와 공모한 혐의로 이들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6월에서 7월 사이에 체포됐다. 그러나 이들이 체포된 사실은 18일 사법 당국이 이들을 기소하기 전까진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기소된 혐의에는 "공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 에이피 > (A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알카에다와 연관된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신베트는 이달 초두 명의 베두인 족이 알카에다에 군사 기지, 고층 건물, 공항과 같은 주요 지역의 작전 정보를 넘긴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알카에다가 이스라엘에서 테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사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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